시
갈대와 억새
김재근
이땅의
풀과 나무도
우리와 닮은 곳
조국의 땅
두만강을 사이에 둔
발해의 옛 터전 지금은
남의 땅 러시아
불라디보스토크
말 달리던
선조들의 함성도 이제는
수평선 멀리
아득한 안개로 희미하고
그 시절
생각에 잠긴
바다는 한참 오수에 잠겨 있다
한국에서
힘들게 날아온
갈대와 억새들이 터 잡고
바다 위 언덕에서
향수에 일렁이고 있다
힘차게 춤을 추고 있다
가을도 함께 눕고 있다.
시
갈대와 억새
김재근
이땅의
풀과 나무도
우리와 닮은 곳
조국의 땅
두만강을 사이에 둔
발해의 옛 터전 지금은
남의 땅 러시아
불라디보스토크
말 달리던
선조들의 함성도 이제는
수평선 멀리
아득한 안개로 희미하고
그 시절
생각에 잠긴
바다는 한참 오수에 잠겨 있다
한국에서
힘들게 날아온
갈대와 억새들이 터 잡고
바다 위 언덕에서
향수에 일렁이고 있다
힘차게 춤을 추고 있다
가을도 함께 눕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