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작글
시
바다의 두 얼굴
김재근
어린 아기
품에 안고
미소 가득 하던
얼굴
웅 웅 거리고
쾅쾅 거리며
숨소리 거칠다
가부좌 한
부처에게
사정없이 밀쳐내고
거품물고 큰 소리 친다
그러나
그러나 성냄도
언제까지 할 수는 없다는 것
그것이 한계다.
지나고 나면
후회만 남는 것
그것이 본 마음인 것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