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작글
형태소
청산/ 김재근
화분 가득하게 태어난 재료
붉게 열린 파프리카 자손들
한 뼘 땅에 살아남는 방법은
덜어 내는 길
갓 태어난 저들도
생명
생명이라고
솎아 내침을 거부한다
건드리지 마
살아남는다는 건 자신을 찾기위한 노력이지
내 안에 소리가 있어
한 걸음만 더 다가서면
새롭게 태어났을 그 이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