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작글

형태소

伯泉 2017. 9. 30. 20:03

형태소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청산/ 김재근


화분 가득하게 태어난 재료

붉게 열린 파프리카 자손들


한 뼘 땅에  살아남는 방법은

덜어 내는 길


갓 태어난 저들도

생명

생명이라고

솎아 내침을 거부한다


건드리지 마


살아남는다는 건 자신을 찾기위한 노력이지

내 안에 소리가 있어


한 걸음만 더 다가서면

새롭게 태어났을 그 이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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